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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 일명 "Bear Grylls". 1974년생 영국인 산악인이자 모험가로서 영국군의 21 SAS에서 복무했고, 프랑스 외인부대 훈련 과정과 생존술 관련 TV 프로그램을 찍었으며 에버레스트 산을 오른 체험기를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인물입니다. 모험가로서 대단히 괜찮은 경력인데, SAS에 복무한게 좀 눈에 띄눈군요.
겉모습은 평범하다면 평범할까... 비교적 슬림해보이는 체격에 군인처럼 짧은 머리카락, 약간 갈라져 쉰 듯한 목소리에 수염도 잘 안날것 같은 얼굴은 트레인스포팅에 나올법한 평범한 영국인 젊은이라는 인상을 풍깁니다. 하지만 하는 짓은 범상치가 않습니다.
그가 찍은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Man vs. Wild는 꽤 인기가 있었는지 현재 Born Survivor: Bear Grylls 라는 제목으로 다시 방영중이더군요. 내용은 같고 시즌 편성은 약간 다른거 같습니다. Man vs. Wild는 시즌 2가 방영중인데 Born Survivor에서는 Man vs Wild 시즌 2 영상이 초장부터 나오는군요. 여튼, 그의 생존술 프로그램은 저에게 큰 깊은 감명(?)을 남겼습니다.
생존술 전문가에게도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전에 Ray Mears와 Les Stroud라는 유수의 생존술 전문가를 소개한 바가 있지요.
Ray Mears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찍습니다. 사막과 정글에서도 여유있고 실용적인 야생 기법과 생존술을 보여줍니다. 그의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히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고대인이나 오지인들의 삶과 지혜를 탐구합니다. 전문가의 지식, 넓은 인맥, 푸근한 인상과 더불어 인생의 맛을 즐기는 요리까지, Ray Mears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호인입니다.
Les Stroud의 뛰어난 생존술이나 극한 상황에서 술회하는 고독한 인간의 대사도 물론 봐줄만합니다만... 그의 생존 프로그램을 떠올리면 먼저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극한의 공간에서 생고생을 하는 것만 해도 참 보기 안쓰러운데, 그가 그 영상을 찍기 위해서 20kg이 넘는 카메라 서너대를 갖고다니며 자기 자신을 직접 찍어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정말이지... 저 머나먼 지평선을 향해 묵묵히 걷는 뒷모습을 10분짜리로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에 혼자서 열심히 걸어간 다음에 됐다 싶으면 다시 걸어와서 세트한 카메라를 챙겨가는, 한시간도 넘게 왕복해야 했다는 그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안구에 습기가 맺히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카메라맨 없이 생존술 영상을 남겨왔다는 것만 해도 Les Stroud는 존경받을만한 서바이벌 익스퍼트입니다.
Bear Grylls의 생존술 프로그램 Born Survivor: Bear Grylls는 Les Stroud의 프로그램과 유사합니다. 다양한 극한지에 뚝 떨궈진 다음에 거기서 죽자사자 빠져나와서 사람 인적이 닿는데까지 탈출하는 거죠. Les는 혼자서 카메라까지 다 챙겨서 찍어오는 반면에, Bear Grylls는 카메라맨을 대동해서 찍게 하며(물론 카메라맨은 죽을 위기 아니면 절대 안도와줍니다) 자기 자신은 나이프 하나에 마그네슘 성녕, 수통 하나만 챙긴 가뿐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Les 보다 특징이 없지않는가? 싶은데... 아닙니다. 그의 프로그램에는 아주 강렬한 특징이 있습니다.
야만적입니다.
군 출신이라는 것을 뽐내듯이 그의 프로그램 시작에는 항상 헬기를 동원해서 촬영지에 투입합니다. 유난히 공중에서 라펠링 하거나 낙하산 점프하는걸 즐기더군요. 프로그램의 분위기도 스피디합니다. 전문 카메라맨이 따로 있다보니 컷의 연출도 훨씬 감각적으로 하지요.
얼어붙은 빙하에서 물에 빠졌을때 기어나오는 법을 실제로 보여주기 위해서 영하의 물 속에 뛰어든다음에 덜덜 떨면서 기어나오거나, 늪지에서 허리까지 빠지는 구덩이를 기어나오는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용을 쓰거나, 크레바스에 떨어질때를 대비하는 법을 보여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크레바스에 떨어지거나 등등 생존술 시범도 훨씬 다이나믹합니다. Les도 캠프 옆을 북극곰이 지나가거나 하는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만, Bear Grylls는 이거 일부러 찾아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악어와 마주치고 살모사와 만나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상어가 다가오는 바람에 기겁해서 기어나오는 등등 위기에 처하는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자극적인 것이, 바로 그의 야만성입니다.
먹을게 없어서 개미집을 뒤져서 개미알을 꺼내먹죠. 죽은 동물의 시체에 있는 구더기도 꺼내먹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이 벌레는 스테이크보다도 높은 프로틴을 함유하고 있죠. 냠냠." 그래요, 먹을게 없고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런 거라도 먹어야죠. 하지만 빙하에 구멍을 내고 낚시를 해서 잡은 물고기를 생으로 뜯어먹거나(물고기를 손으로 세게 쥐는 바람에 내장이 삐져나오고), 알래스카의 강에서 연어를 잡은 다음에 그 연어의 질긴 가죽을 이빨로 뜯어내고 생고기를 먹거나(나이프로 품위있게 살을 발라내면 좀 안되겠니), 뱀 잡은걸 또 으득으득 뜯어먹는걸 보고 있노라면...(너 그러다 사충 걸려서 늙어서 고생한다) 왜 그의 별명이 "Bear Grylls"인지 알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Ray Mears를 보고 "아 역시 영국인은 젠틀하지" 하던 제가 할말이 없게 만드는 장면들이었습니다. 방금 전 체온 때문에 불을 피웠으면 좀 구워먹을 것이지, 왜 생으로 뜯어먹는건지. 평범한 영국인 젊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태까지 본 생존술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충격적이더군요.
( http://www.beargrylls.com/ )
( http://beargrylls.blogspot.com/ )
Bear Grylls는 홈페이지 외에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대목인데, 놀랍게도 그는 자기가 출연한 프로그램 클립을 다운로드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유튜브에 올려진 것을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보통 저작권자들은 유튜브 같은데 자기 프로그램이 올라가면 지워대기 바쁜데반해 Bear Grylls는 그걸 오히려 자기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하는군요.
프랑스 알프스에서 얼어붙은 강에 실제로 빠지는 시험이 나오는 영상입니다. 저체온증 걸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시범을 보이죠.
이외에도 생으로 물고기나 뱀을 먹는 영상도 있습니다.
구더기나 개미알 먹는건 유튜브에서 알아서 찾아보시길... -_-;
겉모습은 평범하다면 평범할까... 비교적 슬림해보이는 체격에 군인처럼 짧은 머리카락, 약간 갈라져 쉰 듯한 목소리에 수염도 잘 안날것 같은 얼굴은 트레인스포팅에 나올법한 평범한 영국인 젊은이라는 인상을 풍깁니다. 하지만 하는 짓은 범상치가 않습니다.
그가 찍은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Man vs. Wild는 꽤 인기가 있었는지 현재 Born Survivor: Bear Grylls 라는 제목으로 다시 방영중이더군요. 내용은 같고 시즌 편성은 약간 다른거 같습니다. Man vs. Wild는 시즌 2가 방영중인데 Born Survivor에서는 Man vs Wild 시즌 2 영상이 초장부터 나오는군요. 여튼, 그의 생존술 프로그램은 저에게 큰 깊은 감명(?)을 남겼습니다.
생존술 전문가에게도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전에 Ray Mears와 Les Stroud라는 유수의 생존술 전문가를 소개한 바가 있지요.
Ray Mears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찍습니다. 사막과 정글에서도 여유있고 실용적인 야생 기법과 생존술을 보여줍니다. 그의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히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고대인이나 오지인들의 삶과 지혜를 탐구합니다. 전문가의 지식, 넓은 인맥, 푸근한 인상과 더불어 인생의 맛을 즐기는 요리까지, Ray Mears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호인입니다.
Les Stroud의 뛰어난 생존술이나 극한 상황에서 술회하는 고독한 인간의 대사도 물론 봐줄만합니다만... 그의 생존 프로그램을 떠올리면 먼저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극한의 공간에서 생고생을 하는 것만 해도 참 보기 안쓰러운데, 그가 그 영상을 찍기 위해서 20kg이 넘는 카메라 서너대를 갖고다니며 자기 자신을 직접 찍어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정말이지... 저 머나먼 지평선을 향해 묵묵히 걷는 뒷모습을 10분짜리로 찍으려고,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에 혼자서 열심히 걸어간 다음에 됐다 싶으면 다시 걸어와서 세트한 카메라를 챙겨가는, 한시간도 넘게 왕복해야 했다는 그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안구에 습기가 맺히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카메라맨 없이 생존술 영상을 남겨왔다는 것만 해도 Les Stroud는 존경받을만한 서바이벌 익스퍼트입니다.
Bear Grylls의 생존술 프로그램 Born Survivor: Bear Grylls는 Les Stroud의 프로그램과 유사합니다. 다양한 극한지에 뚝 떨궈진 다음에 거기서 죽자사자 빠져나와서 사람 인적이 닿는데까지 탈출하는 거죠. Les는 혼자서 카메라까지 다 챙겨서 찍어오는 반면에, Bear Grylls는 카메라맨을 대동해서 찍게 하며(물론 카메라맨은 죽을 위기 아니면 절대 안도와줍니다) 자기 자신은 나이프 하나에 마그네슘 성녕, 수통 하나만 챙긴 가뿐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Les 보다 특징이 없지않는가? 싶은데... 아닙니다. 그의 프로그램에는 아주 강렬한 특징이 있습니다.
야만적입니다.
군 출신이라는 것을 뽐내듯이 그의 프로그램 시작에는 항상 헬기를 동원해서 촬영지에 투입합니다. 유난히 공중에서 라펠링 하거나 낙하산 점프하는걸 즐기더군요. 프로그램의 분위기도 스피디합니다. 전문 카메라맨이 따로 있다보니 컷의 연출도 훨씬 감각적으로 하지요.
얼어붙은 빙하에서 물에 빠졌을때 기어나오는 법을 실제로 보여주기 위해서 영하의 물 속에 뛰어든다음에 덜덜 떨면서 기어나오거나, 늪지에서 허리까지 빠지는 구덩이를 기어나오는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용을 쓰거나, 크레바스에 떨어질때를 대비하는 법을 보여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크레바스에 떨어지거나 등등 생존술 시범도 훨씬 다이나믹합니다. Les도 캠프 옆을 북극곰이 지나가거나 하는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만, Bear Grylls는 이거 일부러 찾아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악어와 마주치고 살모사와 만나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상어가 다가오는 바람에 기겁해서 기어나오는 등등 위기에 처하는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자극적인 것이, 바로 그의 야만성입니다.
먹을게 없어서 개미집을 뒤져서 개미알을 꺼내먹죠. 죽은 동물의 시체에 있는 구더기도 꺼내먹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이 벌레는 스테이크보다도 높은 프로틴을 함유하고 있죠. 냠냠." 그래요, 먹을게 없고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런 거라도 먹어야죠. 하지만 빙하에 구멍을 내고 낚시를 해서 잡은 물고기를 생으로 뜯어먹거나(물고기를 손으로 세게 쥐는 바람에 내장이 삐져나오고), 알래스카의 강에서 연어를 잡은 다음에 그 연어의 질긴 가죽을 이빨로 뜯어내고 생고기를 먹거나(나이프로 품위있게 살을 발라내면 좀 안되겠니), 뱀 잡은걸 또 으득으득 뜯어먹는걸 보고 있노라면...(너 그러다 사충 걸려서 늙어서 고생한다) 왜 그의 별명이 "Bear Grylls"인지 알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Ray Mears를 보고 "아 역시 영국인은 젠틀하지" 하던 제가 할말이 없게 만드는 장면들이었습니다. 방금 전 체온 때문에 불을 피웠으면 좀 구워먹을 것이지, 왜 생으로 뜯어먹는건지. 평범한 영국인 젊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태까지 본 생존술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충격적이더군요.
( http://www.beargrylls.com/ )
( http://beargrylls.blogspot.com/ )
Bear Grylls는 홈페이지 외에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대목인데, 놀랍게도 그는 자기가 출연한 프로그램 클립을 다운로드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유튜브에 올려진 것을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보통 저작권자들은 유튜브 같은데 자기 프로그램이 올라가면 지워대기 바쁜데반해 Bear Grylls는 그걸 오히려 자기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하는군요.
프랑스 알프스에서 얼어붙은 강에 실제로 빠지는 시험이 나오는 영상입니다. 저체온증 걸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시범을 보이죠.
이외에도 생으로 물고기나 뱀을 먹는 영상도 있습니다.
구더기나 개미알 먹는건 유튜브에서 알아서 찾아보시길... -_-;

근데 Man vs Wild 완전 조 to the 작
유투브에 Man vs wild fake 뭐 이런 검색어로 치면 쉽게 보실 수 있는데
조작이 심하죠..그냥 500% 조작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Man~ 엄청 재밌게 봤는데 정말 실망이 컸죠 ㅠ 뭐 방송이 다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