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마당 - 구게시판 모음
글 수 335
판차탄트라
예니체리
서양의 체스와 동양의 장기는 원래 한 뿌리에서 나왔다. 체스와 장기의 원류라고 불리우는 것이 인도의 차투랑가라는 보드게임이다. 차투랑가가 서방으로 전파되어 발전한 것이 체스, 동방으로 전파되어 발전한 것이 장기인 것이다.
이 차투랑가처럼 인도에서 동양과 서양으로 전파되어, 지금은 전세계의 설화의 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설화집이 있다. 2200여년전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판차탄트라>다.
판차탄트라를 읽다 보면 아주 익숙한 이야기들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토끼가 간을 지상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해, 위기에서 빠져나왔다는 <별주부전>의 모티브는 판차탄트라에도 나오고 있다. 당나귀가 소금을 짊어지고 가던 중, 꾀를 부리다가 오히려 고생한다는 이야기는 이솝우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판차탄트라가 그 기원이다. 그 밖에도 판차탄트라는 570년 시리아어로 번역된 이후,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그림동화>, <아라비안나이트> 등 수많은 설화문학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진다.
판차탄트라는 왕실의 가정교사가 왕자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프롤로그로부터 시작된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드가 죽을 날을 미루기 위해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프롤로그처럼.) 그리고 ‘다섯개의 설화’라는 제목대로, 다섯 개의 큰 이야기가 그 축을 이룬다. 그리고 그 다섯 개의 이야기는 또다시 약 50여개의 작은 이야기를 유도한다.
대략 두명의 주인공이 나와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여러가지 교훈담을 예시로 들며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예를 들어, 다섯번째 챕터에서는 악어가 친구인 원숭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데서 시작된다. 사실 악어는 아내의 꾐에 빠져 원숭이의 심장을 빼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원숭이는 꾀를 부려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온다. 거기서부터 수많은 메타픽션들이 시작된다. 원숭이는 신의없는 악어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신의의 중요성을 설하는 우화를 인용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악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인간의 나약함을 이야기하는 교훈담을 인용한다. 그렇게 둘은 수많은 고사를 인용하며 대화를 나누고, 끝에 가서는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끝난다. 이런 식으로 판차탄트라는 수많은 이야기를 거미줄처럼 짜낸다.
판차탄트라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인도인의 지혜가 응축된 교훈시들에 있다. 교훈시의 하나하나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이다. 판차탄트라를 읽을 때는 책에 나오는 격언을 적을 메모장을 곁에 두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지 인터넷서점에서 검색해 본 결과, 내가 읽었던 태일출판사의 역본은 구하기 어렵고, 대신 어린이 동화밖에 구할 수가 없었다. 이 어린이 동화에 대해서는 읽어본 적이 없어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예니체리
서양의 체스와 동양의 장기는 원래 한 뿌리에서 나왔다. 체스와 장기의 원류라고 불리우는 것이 인도의 차투랑가라는 보드게임이다. 차투랑가가 서방으로 전파되어 발전한 것이 체스, 동방으로 전파되어 발전한 것이 장기인 것이다.
이 차투랑가처럼 인도에서 동양과 서양으로 전파되어, 지금은 전세계의 설화의 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설화집이 있다. 2200여년전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판차탄트라>다.
판차탄트라를 읽다 보면 아주 익숙한 이야기들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토끼가 간을 지상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해, 위기에서 빠져나왔다는 <별주부전>의 모티브는 판차탄트라에도 나오고 있다. 당나귀가 소금을 짊어지고 가던 중, 꾀를 부리다가 오히려 고생한다는 이야기는 이솝우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판차탄트라가 그 기원이다. 그 밖에도 판차탄트라는 570년 시리아어로 번역된 이후,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그림동화>, <아라비안나이트> 등 수많은 설화문학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진다.
판차탄트라는 왕실의 가정교사가 왕자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프롤로그로부터 시작된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드가 죽을 날을 미루기 위해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프롤로그처럼.) 그리고 ‘다섯개의 설화’라는 제목대로, 다섯 개의 큰 이야기가 그 축을 이룬다. 그리고 그 다섯 개의 이야기는 또다시 약 50여개의 작은 이야기를 유도한다.
대략 두명의 주인공이 나와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여러가지 교훈담을 예시로 들며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예를 들어, 다섯번째 챕터에서는 악어가 친구인 원숭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데서 시작된다. 사실 악어는 아내의 꾐에 빠져 원숭이의 심장을 빼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원숭이는 꾀를 부려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온다. 거기서부터 수많은 메타픽션들이 시작된다. 원숭이는 신의없는 악어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신의의 중요성을 설하는 우화를 인용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악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인간의 나약함을 이야기하는 교훈담을 인용한다. 그렇게 둘은 수많은 고사를 인용하며 대화를 나누고, 끝에 가서는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끝난다. 이런 식으로 판차탄트라는 수많은 이야기를 거미줄처럼 짜낸다.
판차탄트라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인도인의 지혜가 응축된 교훈시들에 있다. 교훈시의 하나하나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이다. 판차탄트라를 읽을 때는 책에 나오는 격언을 적을 메모장을 곁에 두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지 인터넷서점에서 검색해 본 결과, 내가 읽었던 태일출판사의 역본은 구하기 어렵고, 대신 어린이 동화밖에 구할 수가 없었다. 이 어린이 동화에 대해서는 읽어본 적이 없어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