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7년 러시아는 핵폭탄을 투하하여 미국을 정복하고 로스트 베가스는 마지막 남은 자유의 땅이 되어 엘비스가 왕이 된다. 그로부터 40년후 엘비스가 죽자 데쓰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새왕을 기다린다는 베가스의 라디오를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뿔테 안경에 검과 기타하나를 들러 매고 베가스로 가던 버디(제프리 팔콘)는 도중에 구해준 소년 키드(저스틴 맥과이어)와 함께 떠나는 가운데, 그의 소문을 들은 데쓰와 다른 악당들의 추적을 받으며 힘겨운 싸움을 해내간다.

* 락앤롤과 락앤롤에서 파생된 다른 장르의 음악들, 특히 데쓰메탈과 대결로 보여지는 이 작품은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B급 영화로 그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로 컬트영화 취급받는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될 당시 출발 비디오 여행 등지에서 꽤나 비중있게 소개해주고 비디오 출시 카달로그 같은 데서 거창하게 홍보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팬들의 인기로 인정받는 컬트가 아닌 홍보로 인해 만들어진 컬트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영화는 분명 B급 영화들에서나 볼 수 있는 기발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 흥겨운 음악 등 몇몇 장점을 가졌지만 대부분 제프리 팔콘이 연기한 버디라는 캐릭터를 빼면 그다지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 영화는 어찌나 슬로우모션이 많은지 그것들은 제 속도로 본다면 러닝타임이 한시간 정도로 줄어 버릴 듯. 거기다 많은 이들이 말하는 버디의 멋진 목소리 역시 후시 녹음인디 더빙 탓인지 따로 노는 탓에 보는 내내 거슬렸다. 최근 헐리웃 영화들이 소재가 없어서 리메이크나 원작에 몰려들고 있는 데 이 작품이나 요즘 스타일로 화려하게 리메이크 해줬으면 한다.

* 감독인 래스 먼지아나 제프리 팔콘이나 이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은 없다(랜스 먼지아는 에드워드 펄롱이 나오는 크로우 4번째 시리즈를 찍긴 했다).

6현의 사무라이(Six-String Samurai, 1998) 감독: 랜스 먼지아(Lance Mungia) 출연: 제프리 팔콘(Jeffrey Falcon), 저스틴 맥과이어(Justin McGuire)